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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중이염 골든타임 (항생제, 삼출성 중이염, 환기관 삽입술)

아이가 13개월 때, 감기에서 시작해 중이염으로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항생제를 쉬면 재발하고, 먹이면 또 먹이면 되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저도 그 불안감 속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중이염의 치료 원칙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항생제를 계속 먹여도 되는지, 언제 큰 병원을 가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항생제, 언제 먹이고 언제 끊어야 할까초보엄마 시절 항생제를 계속 먹이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알면서도 계속해서 먹이는 것이 찜찜하기도 했고, 그렇다고 일반 감기약으로는 호전이 안되는데 항생제를 먹이긴 해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이염에도 종류가 있고, 종류에 따라 항생제가 효과 있는 경우와 전혀 효과 없는 경우가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급..

카테고리 없음 2026. 6. 18. 11:37
소아 아토피에 대한 오해 ( 침독, 스테로이드 처방, 케어방법)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영아 중 60~80%는 소아기를 거치며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딸아이 피부가 피가 날 때까지 긁히는 걸 매일 보면서, 그 수치가 위안이 되기엔 눈앞의 현실이 너무 가혹했으니까요.저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은 아토피에 대해 만연한 오해들 때문이었습니다. 초보 엄마 시절에는 차마 몰랐던 정보들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침독이 아토피 된다는 말, 사실일까생후 6~7개월 무렵 아이 볼 주변에 붉은 습진이 생기면 주변에서 꼭 한 마디씩 합니다. "침독 그냥 두면 아토피 돼요." 저도 똑같이 들었습니다. 마트에서, 육아 카페에서, 심지어 이웃 어머니한테서도 요. 그 말이 얼마나 많은 엄마들을 불안하게 만드는지, 직접 겪어보니 정말 실감이 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6. 17. 23:30
소아 비염 치료 (비강내스테로이드, 복용기간, 면역치료)

아이가 비염 진단은 받았는데, 막상 처방전을 들여다보니 낯선 성분명들만 가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냥 먹는 약이랑 다른 건지, 오래 써도 되는 건지 비염약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었지요. 그 혼란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오늘은 비염약의 종류와 사용법을 제대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나잘스프레이, 성분이 다르면 쓰는 방법도 다릅니다처방받은 나잘스프레이(nasal spray)가 내성이 생긴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제가 직접 써봤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성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소아과에서 처방하는 나잘스프레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비강 내 스테로이드(intranasal corticosteroid): 코 안에 직접 뿌리는 스테로이드 계열로, 4가지 비염 증상을 동시에 잡아주는 핵심 약물입니다.항..

카테고리 없음 2026. 6. 17. 20:21
소아 폐렴 (폐렴 증상, 폐렴 치료, 기침 관리)

아이 기침이 며칠째 이어져도 "그냥 감기겠지" 하고 넘기는 부모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폐렴은 기침이 심하다고 폐렴이 아닐 수 있고 기침이 약하다고 폐렴이 아닌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읽는 법, 그리고 치료를 끝까지 이어가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폐렴 증상, 기침 강도만으로 판단하면 놓칩니다제 아이는 처음에 잔기침만 했습니다. 열도 크게 없고, 밥도 먹었고, 그럭저럭 잘 놀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계절 탓 감기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이틀을 버텼습니다. 그런데 사흘째 되던 날, 기침 소리가 달라졌습니다. 얕은 기침이 아니라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는 듯한 소리, 가래가 잡힌 듯 묵직한 기침이었습니다. 그때서야 병원을 찾았고 엑스레이를 찍고 기관지염과..

카테고리 없음 2026. 6. 17. 10:47
소아 장염 (탈수 증상, 경구 수액, 격리 방법)

장염에 걸린 아이를 무조건 응급실로 데려가는 게 맞는 걸까요? 저도 첫째가 처음 장염에 걸렸을 때 그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지난봄, 아이가 연달아 세 번을 토하고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을 때 저는 일단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결과는 입원. 그때서야 소아 장염이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탈수 증상, 이것만 놓치지 않으면 됩니다소아 장염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단 하나, 탈수입니다. 구토와 설사 자체보다 탈수(dehydration)가 더 위험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탈수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혈액 순환과 세포 기능 전반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이들은 체중 대비 체수분 비율이 성인보다 높고, 수분 손실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같은 장염이..

카테고리 없음 2026. 6. 16. 22:41
아이 열 대처법 (체온 측정, 해열제, 병원 기준)

열이 나는 아이 옷을 벗겨야 한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아이가 처음 열이 났던 날, 검색창에 뜨는 말들이 전부 달랐습니다. 양말을 신겨야 한다는 사람, 속옷만 입혀야 한다는 사람, 해열제는 교차복용이 맞다는 사람. 아픈 아이를 안고 어느 말이 맞는지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이 글은 그 혼란 속에서 제가 직접 부딪히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체온 바르게 측정하는 법아이가 오들오들 떨면서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본능적으로 옷을 벗기고 싶어 집니다. 열을 빨리 내리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인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으로 역효과입니다.열이 나는 과정을 이해하면 왜 그런지 바로 납득이 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 안에 들어오면 면역 체계는 체온 조절 중추를 자동으로 끌어올립니다. 체온 조절 중..

카테고리 없음 2026. 6. 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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